1. 노보리베츠 여행 준비와 교통 – 홋카이도 최고의 온천 마을
홋카이도의 남부에 위치한 노보리베츠(登別) 는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지로 꼽힌다. ‘온천의 고향’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온천수와 풍부한 유황 지대로 유명하다. 삿포로에서 JR 열차로 약 1시간 반,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직행 버스로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노보리베츠 시내는 규모가 작아 대부분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며, 주요 온천 료칸과 관광 명소가 가까이 모여 있어 여행하기 편리하다. 특히 온천욕과 대자연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힐링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최적의 선택지다.
2. 지옥계곡과 노보리베츠 온천 – 대자연의 에너지
노보리베츠의 상징은 단연 지옥계곡(地獄谷, 지고쿠다니) 이다.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거대한 협곡에서 유황 연기와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풍경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신비로움을 준다. 지옥계곡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색깔과 온도의 온천수를 직접 볼 수 있으며, 온천지 특유의 강한 향기가 여행자의 감각을 자극한다.
노보리베츠에는 9가지 종류의 온천수가 존재한다. 유황천, 철천, 소금천, 알칼리성 탄산천 등 각각 효능이 달라 피로 회복, 피부 미용, 신경통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부분의 료칸에서는 대형 욕탕과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자는 숙소 안에서 곧바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3. 다양한 체험 – 곰목장, 아이누 문화, 족욕
온천욕 외에도 노보리베츠에는 즐길 거리가 많다. 대표적으로 노보리베츠 곰목장은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명소다. 귀여운 히그마 곰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노보리베츠는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Ainu)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이누 전통 공연과 민속촌을 통해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시내 곳곳에는 무료 족욕탕이 마련돼 있어 여행 중간에 피로를 풀기 좋다. 저녁에는 노보리베츠 온천 거리를 산책하며 전통 상점과 기념품 가게를 둘러보는 것도 즐겁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인 유바(두부껍질 요리)와 온천 달걀은 소소한 미식 체험이 된다.
4. 노보리베츠 온천 여행 팁 + 베스트 추천 숙소 3곳
노보리베츠 온천 여행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눈 내린 지옥계곡을 배경으로 하는 노천탕이 특별하며, 봄과 가을에는 온화한 기온 속에서 자연을 감상하기 좋다. 여름에는 비교적 시원해 일본의 다른 지역보다 쾌적하다. 치안은 매우 안정적이지만, 온천 특성상 미끄러운 바닥에 주의해야 한다. 온천 입욕 시에는 수영복 착용이 금지되며, 문신이 있는 경우 일부 시설은 제한될 수 있다.
🏨 노보리베츠 베스트 추천 숙소 3곳
- 노보리베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Dai-ichi Takimotokan) – 150년 전통의 대형 료칸으로, 5가지 다른 온천탕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보유.
- 노보리베츠 세키스이테이 (Sekisuitei Ryokan) – 산 전망 노천탕과 전통 가이세키 요리가 매력적인 숙소.
- 노보리베츠 마호로바 (Mahoroba Ryokan) –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 있는 료칸으로, 대규모 온천탕과 다양한 객실 옵션 제공.
노보리베츠 자유여행은 일본 온천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이다. 지옥계곡의 대자연과 다양한 온천수, 전통 료칸에서의 하루는 단순한 휴식 그 이상으로, 몸과 마음을 모두 회복시켜 주는 진정한 힐링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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