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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주간 즐기는 유럽 소도시 여행 루트 짜는 꿀팁

대도시만 보긴 아쉽다, 2주 동안 소도시 감성을 만끽하는 법


 

유럽 자유여행의 매 력은 대도시의 화려함보다도
소도시의 고즈넉한 매력에서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2주 일정이라면 여유롭게 도시와 도시 사이를 오가며,
중세 감성·자연 풍경·현지인 일상을 모두 즐길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2주간 유럽 소도시 여행 루트 짜는 법과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1. 출발지는 항공권 가격과 교통 허브를 기준으로

  •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비엔나는 한국에서 직항도 많고 유럽 내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루트 시작점으로 적합합니다.
  • 입국 도시와 출국 도시를 다르게 하는 **오픈 조 항공권(멀티 시티)**을 활용하면 동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루트 짜기 기본 원칙

  1. 2주면 34개국, 67개 도시 정도가 가장 적당합니다.
  2. 대도시 + 소도시 세트로 배치하면 이동과 숙박이 효율적입니다.
    (예: 파리 → 루앙, 비엔나 → 할슈타트, 로마 → 오르비에토)
  3. 이동은 기차 3시간 이내를 기준으로 잡는 게 피로도를 줄이는 비결입니다.

3. 추천 루트 예시

서유럽 낭만 소도시 루트

파리(프랑스) → 루앙/지베르니 → 브뤼셀(벨기에) → 브뤼헤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 할슈타트

  • 하이라이트: 중세 감성의 브뤼헤, 알프스 호수 마을 할슈타트
  • 특징: 기차로 연결이 잘 되어 있어 초보자도 편리

동유럽 감성 소도시 루트

프라하(체코) → 체스키크룸로프 → 비엔나(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부다페스트(헝가리) → 크라쿠프(폴란드)

  • 하이라이트: 동화 속 마을 체스키크룸로프, 도나우강 야경
  • 특징: 물가가 저렴해 2주 동안 여유로운 여행 가능

남유럽 로맨틱 루트

로마(이탈리아) → 오르비에토 → 피렌체 → 시에나 → 친퀘테레 → 베네치아 → 포르투(포르투갈) → 리스본

  • 하이라이트: 절벽 위 중세 도시 오르비에토, 바닷가 마을 친퀘테레
  • 특징: 음식·문화·풍경이 다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

4. 이동 수단 활용 꿀팁

  • 유레일 패스: 2~3개국 이상 기차 이동 시 유리
  • 버스: 소도시 연결은 기차보다 버스가 더 편리할 때도 많음 (예: 체스키크룸로프)
  • 저가항공: 장거리 이동 시 시간 절약 (라이언에어, 이지젯)

5. 소도시 숙박 팁

  • 소도시는 숙박비가 대도시보다 저렴해 중심 광장 근처 숙소를 추천합니다.
  • 하루 당일치기보다 최소 1박은 해야 소도시의 저녁과 아침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 B&B, 게스트하우스 숙박 시 현지인과 교류할 기회도 많습니다.

6. 2주 소도시 여행 샘플 일정표

일정도시포인트
1~3일 파리 대도시 감상, 근교 지베르니
4~5일 루앙 → 브뤼셀 고딕 건축, 대성당
6~7일 브뤼헤 운하와 중세 마을
8~9일 암스테르담 운하와 미술관
10~11일 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도시, 알프스 전망
12~13일 할슈타트 호수 마을, 하이킹
14일 비엔나 마무리, 귀국 준비

7. 체크리스트

  • 교통편 예매: 인기 루트(할슈타트, 체스키크룸로프)는 버스/열차 조기 예약 필수
  • 소요 시간 계산: 도시 간 이동 3시간 이상이면 오전·저녁 시간 활용 어려움
  • 날씨 대비: 가을·겨울 소도시는 일교차 크므로 겉옷 챙기기

2주 동안의 유럽 여행, 소도시를 중심으로 루트를 짜면
남들이 다녀온 흔한 코스가 아닌, 나만의 감성 유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도시의 편리함과 소도시의 매력을 조화롭게 배치해,
이번 여행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