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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유여행 가이드 – 이스탄불 문화유산 여행 1. 이스탄불 여행 준비와 교통 – 두 대륙을 잇는 도시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독특한 위치 덕분에 ‘문명의 교차로’라 불린다. 오스만 제국의 수도였던 이곳은 수천 년의 역사를 품고 있으며, 로마·비잔틴·오스만 제국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한국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직항편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아타튀르크 국제공항과 사비하 괵첸 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할 때는 지하철, 버스, 셔틀, 택시 모두 가능하다. 시내 교통은 트램, 버스, 페리, 지하철이 잘 발달해 있으며, 이스탄불 카드(Istanbulkart) 를 충전해 사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스탄불은 보스포루스 해협을 중심으로 유럽 쪽과 아시아 쪽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문화유산은 유럽 쪽에 집중되어 ..
스페인 자유여행 가이드 – 안달루시아 여행 (세비야·그라나다·코르도바) 1. 안달루시아 여행 준비 – 이슬람과 가톨릭 문화의 교차로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은 유럽 속 또 다른 세상이라 불린다. 아랍과 유럽 문화가 교차하며 독특한 역사와 예술을 만들어낸 곳으로, 무어인의 건축과 플라멩코, 투우, 타파스 문화가 공존한다. 한국에서 세비야나 그라나다로 가는 직항편은 없으므로, 보통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에서 기차나 버스로 이동한다. 스페인 고속철도 AVE를 이용하면 마드리드-세비야는 약 2시간 반, 마드리드-코르도바는 약 2시간이면 도착한다. 안달루시아는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높아 여름에는 덥고 건조하다. 따라서 봄과 가을이 여행하기 가장 좋다. 주요 도시들은 서로 가까워 기차나 버스로 쉽게 연결되므로, 4~5일 정도의 일정으로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를 함께 둘러보는 것..
아이슬란드 자유여행 가이드 – 오로라와 대자연의 신비 1.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와 교통 – 오로라의 땅으로 가는 길아이슬란드는 북극권에 가까운 섬나라로, 화산과 빙하, 폭포와 온천이 어우러진 대자연의 보고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밤하늘을 수놓는 오로라(Aurora Borealis) 를 관측할 수 있어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이 된다.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직항편은 없으며, 보통 덴마크 코펜하겐, 핀란드 헬싱키, 영국 런던 등을 경유해 수도 레이캬비크에 도착한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방법은 공항버스, 셔틀, 렌터카 등이 있으며, 약 45분 소요된다. 아이슬란드는 대중교통이 제한적이므로, 오로라 여행을 계획한다면 렌터카 또는 현지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로 상황이 급격히 변하므로, 초보 여행자는 가이드 투어에 ..
노르웨이 자유여행 가이드 – 피오르드의 장엄한 자연 1. 노르웨이 여행 준비와 교통 – 북유럽 대자연으로 가는 길노르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자연을 간직한 나라로, 그 중에서도 피오르드는 북유럽 여행의 상징이다. 피오르드는 빙하가 깎아낸 협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지형으로, 바다와 산, 폭포가 어우러진 장관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가려면 직항편은 없고 주로 암스테르담, 파리, 코펜하겐 등을 경유해 오슬로에 도착한다. 오슬로에서 피오르드 지역으로 이동할 때는 기차, 버스, 국내선 항공편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오슬로에서 베르겐까지 이어지는 베르겐 철도(Bergen Railway) 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노선 중 하나로 꼽히며, 하르당에르비다 고원을 지나며 설경과 산악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베르겐은 노르웨이 피오르드 여행의 거점..
포르투갈 자유여행 가이드 – 포르투 와인 여행 1. 포르투 여행 준비와 교통 – 두루 여행자의 관문포르투는 포르투갈 북부의 항구 도시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트 와인의 발상지다. 리스본에서 고속열차 알파 펜둘라(Alfa Pendular)를 이용하면 약 3시간, 비행기로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포르투 공항에서 시내로는 지하철(에어포트 라인)이나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약 30분이면 중심가인 트린다드 역에 도착한다. 시내 교통은 지하철, 버스, 트램이 골고루 발달되어 있으며, 여행자들은 교통권 ‘안단테 카드(Andante Card)’를 충전해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포르투는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 도보 여행 시 체력 소모가 크지만, 그만큼 전망대와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여행 준비 시에는 편한 신발과 가벼운 복장이 필수다..
이탈리아 자유여행 가이드 – 와인과 토스카나 여행 1. 토스카나 여행 준비 – 와인의 고향으로 가는 길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토스카나(Toscana) 는 유럽 여행자들에게 가장 낭만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구릉지대에 펼쳐진 포도밭과 올리브나무, 중세 마을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그림엽서를 연상케 한다. 토스카나 여행의 관문 도시는 피렌체로, 로마와 밀라노에서 고속열차로 약 1시간 반~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피렌체를 중심으로 기차, 버스, 렌터카를 활용해 토스카나의 소도시들을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중교통만으로도 주요 도시 접근은 가능하지만, 포도밭과 농가를 방문하거나 시골 풍경을 온전히 즐기려면 렌터카 여행이 이상적이다. 토스카나의 기후는 지중해성으로, 봄과 가을이 가장 여행하기 좋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서늘하므로 계절에 따라 준비..
스위스 자유여행 가이드 – 알프스 하이킹 코스 추천 1. 스위스 알프스 여행 준비 – 대자연 속으로 떠나는 길스위스는 ‘알프스의 나라’라는 별명답게, 웅장한 산맥과 맑은 호수, 푸른 초원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여행지다. 기차와 산악열차, 케이블카가 촘촘히 연결돼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여행자는 어렵지 않게 알프스 중심부로 접근할 수 있다. 스위스 여행의 핵심 교통 패스는 스위스 패스(Swiss Travel Pass) 로, 기차·버스·보트는 물론 주요 산악열차와 케이블카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알프스 하이킹은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난이도가 다양하며, 코스에 따라 1~2시간 산책 수준에서 하루 종일 걷는 트레킹까지 선택할 수 있다. 스위스의 기후는 고도가 높아 날씨 변화가 급격하므로 방수 재킷, 튼튼한 등산화, 모자와 선글라스는..
유럽 자유여행 가이드 – 숨은 소도시 여행 추천 1. 유럽 소도시 여행의 매력 – 대도시에서 벗어난 진짜 유럽많은 여행자가 파리, 로마, 런던 같은 대도시를 먼저 떠올리지만, 유럽의 진짜 매력은 소도시에서 드러난다. 소도시는 대도시에 비해 관광객이 적고, 현지인의 일상과 문화가 더 생생하게 살아 있다. 좁은 골목마다 자리한 전통 카페,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레스토랑, 수백 년 된 건축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풍경은 대도시의 화려함과는 다른 매력을 전한다. 또한 소도시는 대체로 치안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유럽의 기차와 버스 교통망은 잘 발달해 있어 대도시에서 한두 시간 이동만으로도 매력적인 소도시를 쉽게 만날 수 있다. 따라서 대도시 여행 일정 중 하루 이틀 정도는 근교 소도시를 포함하는 것이 훨씬 ..